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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남서울교회(담임목사 화종부)에서 '제23회 피스메이커의날 기념 피스포럼 및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1부 피스포럼은 이  철 목사(KPM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여삼열 목사(KPM대표)의 사회로, "인공지능(AI) 시대, 관계를 잇다"의 주제하에 네 분의 전문 패널들의 주제발제와 Q&A로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황선태 교수(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본래 속성을 되찾다 - 기술이 인간을 닮을수록 인간은 잃어버린 인간다움을 묻는다”의 제목으로, 윤형철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가 “AI와 인간의 아우라 - AI시대의 기술우상화에 대한 신학적 인간론의 응답”, 김성신 교수(숭실대학교 AI융합학부)가 “AI시대, 사람을 잇는 기술”, 김기원 대표(Logos AI Labs)가 “AI Agent - 도구에서 조력자로”의 제목으로 각각 발제하였다. 이날의 포럼은 기술 발전이 인간의 정체성과 관계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신학적·윤리적으로 분석하고 이런 시대 흐름속에서 본회의 복음적 원리에 기초한 관계 회복과 화해의 실천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피스포럼 후에는 제14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앞선 정기이사회에서 심의되었던 의안들이 상정되어 2025년도 사역 및 가결산 보고, 2026년 사역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해 결의하였다. 또한 임원임기만료에 따른 연임 및 신임 이사들을 선임, 위촉하는 건에 의결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감사예배에서는 홍혁 목사(KPM사무국장)의 사회로 고문산 목사(강남교회 담임)가 미가 4장 3~4절을 본문으로 “나무 아래 평화"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김정민 목사(화평교회 담임)가 기도로, 본회의 홍보대사 벨레브앙상블이 특주로 섬겼다.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임하길 함께 기도하며, 지난 한해동안 은혜로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한 모든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